도내 대부분볼링장 편의시설 설치 부족으로 출입 불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장애인볼링 동호인대항전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금산군 금산볼링장에서 개최된다.

도내 15개 시·군에서 장애인 볼링동호인들이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경합을 벌일 이번 대회는 볼링을 통한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변화와 팀간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대회는 지난 2월에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또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이 대회를 비롯해 총 9개의 생활체육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장애인볼링협회 김평호 회장은 “생활체육인들과 동호인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볼링종목의 저변확대를 위해 순회개최로 이번에는 금산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장애인볼링은 척수장애인들로 구성되어 평소 볼링장이 대부분 지하나 지상에 있더라도 계단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도움 없이는 볼링장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변 확대는 물론 생활체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자체가 시급히 시설개선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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