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이공계 장애학생의 육성을 위해 지난 27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이공계 장애대학생 아람코 등록금 전달식’을 열었다.
아람코 등록금은 아람코아시아코리아가 장애학생에 대한 관심으로 마련된 장학금으로, 이공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는 첫 등록금 지원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장총 이병돈 공동대표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한국장루장애인협회 전봉규 이사장,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이영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 18인의 장애학생들이 아람코 등록금 지원대상자로 선발돼 전달식이 이뤄졌다.
지원 규모는 총 5,000만 원 상당의 금액이며,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2015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장총 이병돈 공동대표는 “선정된 학생들은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 유전질환 연구, 반도체·신소재 연구 등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꿈을 갖고 있다.”며 “장애학생들의 진취적인 꿈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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