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까지 총 2년 과정 요일별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이하 용인수지장복)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이 대학문화를 경험하고 보다 나은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수지누리대학’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용인수지장복은 지난해 성인대학 프로그램 개설에 앞서 용인시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용인시에 더 확충돼야 할 시설 1순위는 복지관 대학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수지장복이 위치한 수지구의 경우, 진로계획 1순위는 ‘특수학급 전공’, 2순위는 ‘복지관 대학 프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용인수지장복은 지난달 2일 관내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총 2년 과정으로 건강, 심성, 문화여가, 사회적응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수지장복 김현숙 관장은 “지적·자폐성 장애 청소년과 가족들의 욕구를 반영해 수지구에 전무했던 성인대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개인의 특성과 적성을 살린 맞춤식 교육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인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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