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터 강원도 원주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강원도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오전 10시 30~오후 3시까지, 원주시 소재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인권순회상담을 실시한다.

인권위는 이번 상담에서 인권 취약 계층인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인권상담과 차별상담, 법률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 사회 등에서 겪고 있는 인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관련 피해 발생시 구제 방법 등에 대해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인권에 대한 다양한 관련 도서를 전시해 지역주민의 인권보호 및 인권 감수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권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지난 1월말 기준 170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3.2% 증가했다. 지난 2004년 75만 여명 보다 두 배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나,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인권위는 이번 상담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인권 문제를 발굴하고, 이후 인권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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