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10인 중 1.5인, 가족·사회와 ‘단절’
독거노인 10인 중 1.5인, 가족·사회와 ‘단절’
  • 김지환 기자
  • 승인 2015.04.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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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난 1월~3월 인 100만 명 대상으로 방문실태조사 실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독거노인 생활실태 조사 결과, 독거노인 74만 명 중 약 16%는 가족과의 왕래가 거의 없고, 사회에서 고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월~3월 독거노인 중 장기요양보험 등 다른 재가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 등을 제외한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방문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위험도 등을 파악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주거형태, 사회적 관계(사회활동 참여유형, 참여횟수, 이웃과의 접촉빈도, 가족과의 접촉빈도) 및 건강상태(결식상태, 질환현황, 일상생활의 어려움 정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74만 명은 실제 혼자 살고 있으며 18만 명은 자녀 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고 있는 74만 명 노인의 의 사회활동 참여 여부, 이웃·가족과의 관계 등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노인이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 참여 조사 결과, 경로당·복지관·종교시설 등의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63%, 정기적으로 다니는 곳이 없는 노인은 37%에 이르렀다.

이웃·가족과의 관계의 경우 전체의 16%는 가족과 만나지 않거나 연간 1~2회 정도만 만나고 있어, 일부 독거노인의 사회적 관계는 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7%에 속하는 약 7만 명이 우울감이 있고,대다수의 독거노인은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으며, 전체의 5%는 심각한 수준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5만 명의 취약 독거노인 대상으로 ▲안부확인 ▲안전확인 ▲사회관계 회복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고령화가 심화 될수록 독거노인은 증가하므로 정부의 지원 뿐 아니라, 민간의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다음달 8일에는 연고가 없는 독거노인 200인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하고 여행경험이 은 독거노인들과 서울 나들이도 함께하며 노인들의 아들·딸, 손자·녀가 되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