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밀양의 한 마을에 사는 청년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데요. 오나경 아나운서입니다.

지역 청년회가 10년째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위안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26일 열린 제10회 초동면민 경로잔치입니다.

밀양 미리벌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초동청년회가 지역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00여명을 초청해 경로위안 잔치를 가진 것입니다.

INT) 김종화 회장 / 초동청년회
1995년 제 1회를 시작해서 20년 세월동안 10회라는 경로잔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전통이 20년이라는 큰 전통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잘 이어나갈 것이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빈소개와 축사에 이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행사, 장수상 전달 후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INT) 조희보 / 경남 밀양시
그런데 지금 시골에 젊은 사람이 별로 없거든 그런데 몇 안되는 젊은이들이 이 나이 많은 노인네들 이렇게 챙겨주니까 고맙지.

그동안 사회봉사 차원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화장실 개선 사업 등 각종 활동을 벌여온 초동청년회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속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경로잔치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