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대상 가족교실 열어… 건강가정지원센터 10개소에서 진행

서울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법적 정년이 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무료로 다양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가족교실 ‘꽃보다 중년’을 운영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증한 시점인 1955~1963 년에 출생한 세대를 뜻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는 약 720만 명으로 국내 전체인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약 14.7%를 차지하고 있다.

꽃보다중년은 생활력진단, 재무, 여가, 사회참여, 가족관계 관리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55세 이상)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10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18년부터 모든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매년 5개씩 자치구 센터를 늘려 오는 2018년에는 전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학교를 연다. 6일~6월 3일까지는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베이비부머 가족교실이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금천구 센터 김지희 담당자는 “꽃보다 중년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임에도 신청자가 초과될 정도로 인기가 많아 다음달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꽃보다 중년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서울 가족학교’를 운영 중인 가까운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family.seoul.go.kr) 또는 전화(02-318-8167)로 문의하면 된다.

전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꽃보다 중년’ 수료증이 배부되며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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