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9월까지 전국228곳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곡성 지역자활센터 등 4개 기관을 시작으로 오는 12일부터 9월까지 전국 228개의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이 평가는 서비스 이용자인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동지원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

평가는 기관 운영 실태, 인력의 전문성과 시설환경, 서비스 이용·제공 과정 및 절차, 서비스 제공 결과, 기관 운영개선 등 51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에 앞서 복지부와 공단은 지난 3월 10일 ‘2015년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평가계획’을 공고하고, 서울, 대전, 부산에서 4회에 걸쳐 평가설명회를 개최해 평가제도 및 지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평가계획과 함께 기관별 평가예정 시기를 공고하고, 4월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전용 홈페이지(www.ableservice.or.kr)에서 자체평가를 실시하도록 해 자율적인 개선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에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현장평가 기간인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활동지원기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이용자 지향적인 평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종합점수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4개 평가등급이 부여된다. 2015년 12월 장애인 활동지원 전용 홈페이지 및 보건복지부와 각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이용자 만족도 지표점수 만점 기관은 ‘이용자 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우수 기관 중 상위 10% 기관은 별도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공개한다.

최우수 기관에는 300만원의 포상금과 인증문양을 수여해 서비스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부진기관 중 희망 기관에 대해 우수기관 조언 프로그램 및 상담·설계 등을 지원, 활동지원기관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www.ableservice.or.kr)의 공지사항 및 FAQ를 참고하거나, 국민연금공단 장애인활동지원부 평가지원반 (전화 02-6910-5111∼9, 팩스 02-3485-9845)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평가는 기관 유형별로 3개년에 나누어 실시된다. 지난해 장애인복지관 및 사회복지관 154개를 처음 평가한 데 이어 올해에는 지역자활센터와 노인장기요양기관 228개를 평가하고, 내년에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장애계단체 270여 개를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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