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까지 모집… 휠체어용 침낭형·바지형 발열담요 지원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자립생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보조기구 지원사업’ 신청자를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휠체어 이용자의 겨울철 추위로 혈액순환 저하와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립생활센터는 휠체어용 침낭형·바지형 발열담요를 제작해 올해 가을부터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휠체어용 침낭형 발열담요는 좌우, 앞, 뒤, 밑이 하나로 돼 있는 밀폐형으로 보온성이 좋아 체온 저하가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휠체어용 바지형 발열담요는 다리와 무릎부분에 각각 나눠 착용하도록 돼 있어 하지의 움직임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신청대상은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장애등급 1~3급인 사람(18세 ~ 만 65세)이다.

신청은 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www.saramci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뒤 우편(700-836, 중구 명덕로 99(남산동) 6층), 팩스(053-289-0420),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자립생활센터에서는 제출한 신청서 및 서류를 바탕으로 장애상태, 경제적 상황, 필요성, 사회활동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약 20인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정보 확인을 위해 방문 및 내방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295-424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자립생활센터 노금호 소장은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나 겨울철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추위에 민감해 체력 소모가 많아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발판 마련과 안전한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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