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7백 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물향기수목원’은 온통 초록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싱그러움이 물씬, 나무 그늘 아래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배대우(아빠), 배선우(아들), 배은솔(딸) / 수원시 영통동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족들하고 꽃구경도 하고 수목원에서 맛있는 밥도 같이 먹을 겸 해서 같이 나왔어요. 벌써 여름이 된 것처럼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덥고 그런데 여긴 시원하니 나무 밑에 있으니까 너무 좋네요.

새잎이 돋아 선선한 바람을 선물해 주는 나무길목은 함께 걷기에 제격.

이제 막 생명이 깨어나 수목원 곳곳이 나들이 장소로 그만입니다.

[인터뷰] 길용규 / 물향기수목원 수목원관리팀
물을 주제로 한 주제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가의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물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쉴 수 있는 그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신록으로 가득한 숲 한 켠에는 자생화 잔치가 열렸습니다.

철쭉이 만발해 화사함을 더하고. 보는 이들은 마음의 휴식과, 추억을 쌓아갑니다.

[인터뷰] 전복연 / 화성시 향남읍
저는 참 좋으네요. 보지 못했던 것도 봤고 그래요. 또 오고싶어요.

이곳 ‘우리꽃식물원’에서는 자생화 전시회 뿐 아니라 어린이 사생대회 등 각종 행사가 준비 돼 있습니다.

경기도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연휴 동안 가 볼만 한 도심 속 수목원 6곳을 추천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곳 외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포천 평강식물원, 광주곤지암 화담숲에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함께 합니다.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을 받아들고 가족과 함께 5월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공: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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