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개최

장애청소년들의 꿈이 펼쳐지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9일~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2,717인(선수 1,477인, 임원 및 보호자 1,240인)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종목은 총 15개 종목으로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진행된다.

육성종목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종목으로 꿈나무 선수 발굴을 위한 전략적 종목으로 골볼·보치아·수영·육상·탁구 5개 종목이다.

보급종목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대중도가 높은 종목 중심으로 선정, 농구·배구·볼링 등 10개 종목이다.

그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국가대표로 가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2년 6회 대회에서 수영 5관왕을 달성한 김세진 선수(지체장애, 18)는 2009년 런던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3관왕,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결선에서 7위를 기록했다.

7회 대회에 출전해 2관왕을 달성한 김기태 선수(지적장애, 17)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8회 대회에서 수영 3관왕을 차지한 강정은 선수(지적장애, 16) 역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2관왕을 달성하며 한국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에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을 비롯한 3,4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체전의 메달집계 순위 및 경기일정 등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youth.kos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대회관련 소식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kosad_blog)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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