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시민들에 맞춤형 밀착지원, 시민체감 일자리종합센터로 혁신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일자리 취업을 돕는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이하 센터)’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센터 혁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일자리관련 기관·정보체계를 통합, 양과 질의 구인기업개발, 청년구직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5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계획’을 1일 발표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009년 지자체 최초로 개소한 취업전문기관으로 현재 21인의 전문상담사가 계층별 취업상담과 취업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률은 약 61.5%에 달한다.

일자리관련 기관·정보시스템 통합… 서울시내 구인·구직정보 원스톱 지원

센터는 앞으로 일자리관련기관과 정보체계를 센터 중심으로 통합해 서울시내 구인·구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센터에 등록된 구인기업과 구직자들만을 대상으로 연계됐던 기존의 구인·구직 서비스에서 벗어나 민간취업지원기관, 서울시기술교육원, 공무원시험관리체계, 기타 취업관리체계에 등록된 구직자의 구직경력, 취업교육현황 등을 통합 관리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매칭률을 높인다는 계획.

서울시는 일차적으로 일차적으로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해당 체계를 추진하며, 내년부터는 서울시 모든 일자리 참여신청자를 구직자로 흡수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질의 구직자와 좋은 구인기업 확보, 고용시장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서울시는 좋은 일자리에 우수한 인재를 연계하기 위한 기초가 되는 양과 질의 구직자와 구인기업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일자리플러스’에 등록하는 구직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던 방식에서 이제는 서울시가 직접 특성화고등학교 및 대학졸업예정자 등의 우수인력정원을 확보하고, 동시에 이들이 고용시장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전담상담사가 상담-알선-교육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준비된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교육기간이 70~80% 경과한 서울시 기술교육원 교육생들도 구직자로 등록해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노비즈, 커리어넷 등 우수 민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일하고 싶은 기업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택시, 마을버스처럼 서울시 관련 기관과도 연계해 안정적 일자리 역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청년구직자 맞춤형 서비스, 대학캠퍼스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 확대운영

또한 센터는 지속적으로 실업률이 늘고 있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먼저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과 청년층 등 구직자 밀집 지역을 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진로·구직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현재 28개소에서 4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27개 자치구 취업정보센터 외에 대학교를 찾아가는 ‘청년취업센터 캠퍼스점’ 10개소와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 내 ‘청년취업준비카페’ 3개소가 새롭게 운영된다.

중앙정부·자치구와 연계, 단계별 통합취업지원프로그램 및 취업박람회 추진

중앙정부 및 자치구와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해 ‘미스매칭’을 막고 꼼꼼한 취업지원을 펼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5월,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등록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협력한다고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 진단·경로설정 → 2단계 취업상담·알선 → 3단계 의욕·능력증진 →4단계 집중·취업알선으로 구성된다.

자치구 구인구직 특수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 밀착형 구인기업과 구직자 매칭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엄연숙 일자리정책과장은 “그동안 센터가 공공일자리 및 취약계층 위주의 일자리 연계라는 색깔이 강했는데 이번 혁신을 통해 청년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원하는 베이비부머 등 시민 누구나에게 최적의 일자리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취업지원서비허브,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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