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문학 98호에 ‘장애인메세나’를 주제로 세 가지 특집이 실려 눈길을 끈다.

‘장애인메세나 활동 실태와 전망’을 다룬 특집에 따르면 솟대문학 98호까지 발간하는 동안 협찬 광고 형식으로 지원 한 49개 기업, 이들 기업에서 광고한 횟수는 296회로 1호당 3개 기업의 협찬을 받았다.

지원 횟수는 이야기있는 외식공간이 46회로 압도적으로 많고 2위를 차지한 놀부의 지원은 21회인데 두 기업 모두 대표가 동일 인물로, 솟대문학 후원의 68%를 차지했다.

솟대문학의 1회 평균 광고료가 100만 원으로 지원액은 총 2억9,600만 원이다. 3억 원 가까운 돈이 25년 동안 이뤄진 것.

이러한 지원이 장애인문학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솟대문학 발간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특집에서는 솟대문학의 70% 가까운 후원을 해온 기업 대표 오진권 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장애인메세나 운동의 선봉자, 오진권’이 소개됐다.

마지막 특집은 ‘기업 mecenat 활동을 통한 Able Art 활성화에 관한 연구(김문정, 방귀희, 김언지)’를 통해 일본의 장애인 예술에 대한 기업 지원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밝혀 장애인메세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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