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자가 고령자를 폭행하는 노노학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노노학대의 대부분은 가족 내에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자가 고령자를 학대하는 노-노 학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해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 해 학대행위자 약 3천 8백여 명 가운데 고령자 학대행위자는 무려 1천 5백 여 명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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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학대행위자 유형을 보면 고령 배우자에 의한 학대가 5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자 본인에 의한 자기방임이 463건, 고령자 아들에 의한 학대는 186건으로 주로 가족 내에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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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학대행위가 증가하는 이유와 관련해 복지부는 사회전반적인 인구고령화 추세와 노인부부간 갈등, 고령자녀들의 부양부담 등이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복지부는 노인학대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일반인들의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의 확충과 사례발굴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복지부는 국회에 계류 중인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직군확대와 노인학대 관련 범죄자의 노인관련 시설 취업제한 등의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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