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기 온수보일러→고효율 열펌프 보일러로 교체 추진

광주광역시와 한국전력이 사회복지 시설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심야전기 온수보일러를 고효율 열펌프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밸리 연계 사업의 하나로, 시와 한전은 심야전기 온수보일러를 사용하는 130여 곳의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180대의 고효율보일러 보급을 위해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1대당 1,000만 원에 달하는 교체 비용 중 시가 150만 원을 지원하고 한전과 제조사가 나머지 비용을 분담해 사회복지시설은 100만 원만 부담하게 된다.

열펌프는 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 기술을 이용해 만든 고효율 전기보일러로, 소비 전력이 기존 심야 전기보일러 대비 50% 줄어 전기료를 연간 80만원 절감, 2년 이내 복지시설의 자부담 비용을 회수 할 수 있다.

광주시는 다음달 1일 광주여성발전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신청 절차를 거쳐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체 비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사회복지시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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