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지원도 함께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발표하고 독거노인에게 ‘냉방용품’을 지원,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낮 시간대(12시∼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무더위 시간대(2시∼5시)에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운영에 동참해 전국 3만 9,34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등 ‘폭염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홍보에 나서 노인들의 폭염 피해에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즉시 독거노인 서비스관리자ㆍ생활관리사가 취약 독거노인에게 전화 또는 방문해 폭염특보 상황을 알리고, 이ㆍ통ㆍ반장, 마을방송 등도 활용해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민간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받아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민간 후원금품을 계속 모금하고 있으며, 6월에서 8월 사이에 폭염 취약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노인들이 경로당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냉방비’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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