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뤄진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 제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7월 제1기 봉사단이 몽골, 러시아, 네팔 등 전 세계 28개국 출신 50인으로 구성돼,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자원봉사단에 선정되면  KT의 온라인 상담 ‘드림스쿨’을 통해 임자도, 백령도 아동들에게 외국어 학습지도, 문화이해수업 등 5개월간 화상으로 온라인 상담을 해주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활동 기간 중 1회 이상 기획 봉사활동을 펼쳐, 내·외국인 합동 봉사활동 모델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합격자 32인이 선발되고, 오는 8월~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단 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global_intern@seoul.go.kr)으로 보내면 된다.

유학생 봉사단에 대한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정영준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국인들과 교류·협력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내·외국인 구별없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유학 생활에 보람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KT는 나눔의 선순환과 인재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상호 협력해오고 있으며, KT는 제3기 자원봉사단 전원에 1인당 25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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