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름다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민간 싱크탱크를 발족했습니다. 체계적인 나눔 연구로 우리 사회의 기부 투명성을 높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REP>> 과학적인 기부문화와 나눔 사업에 대한 연구를 위해 비영리단체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연구소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는 지난 19일 민간 싱크탱크인 ‘나눔지식네트워크’를 발족했습니다.

세 기관의 연구소가 주축이 돼 공동으로 조직한 나눔지식네트워크는 앞으로 나눔 지식을 교류하며 한국 사회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의제를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sync. 박준서 사무총장/ 아름다운재단
“어떻게 하면 기부를 잘할 것인가 이것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당면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걸 통해서 한국의 기부문화가 질적으로 향상하고 또 확산되는 그러한 좋은 디딤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날 열린 공동포럼에서는 서구에 비해 현재 국가주도로 이뤄지는 기관들이 지배적인 한국 싱크탱크가
민간 기관들에게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더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sync. 박인휘 교수/ 이화여대 국제학부
“정책지식생태계 자체를 국가가 주도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대중들도 소비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그런 지식을 생산하는 민간 싱크탱크의 필요성은 새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복지 논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대한민국.

세 민간단체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사회에 건강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편집: 최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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