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가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불볕더위에 취약한 노인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내놓고, 독거노인과 전국 경로당에 냉방용품과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복지부는 ‘폭염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나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인명피해를 막을 계획입니다.

이에 복지부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이끌 예정입니다.

무더위 쉼터로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은행, 주민자치센터 등 전국 3만 9,300여곳이 운영됩니다.

CG>> 또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할 때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과 모자를 착용해 시원하게 지내기, 응급상황 때 119나 생활관리사의 전화번호 같은 비상연락처로 연락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복지부는 아울러 폭염대응 행동 요령을 담은 포스터를 경로당과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령 즉시 독거노인 서비스관리자나 생활관리사가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폭염특보 상황을 알리고, 민간기업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차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국 경로당에는 냉방비를 차질 없이 대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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