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장애인신문>시간입니다.

첫 번째 뉴스입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사퇴 이후 52일 만에 새로운 국무총리가 선출됐는데요.

이번 주 장애인신문 1면 기사에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공동행동이 신임 황교안 국무총리 선출과 동시에 면담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지난 18일, 공동행동은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공관 100m 앞까지는 ‘집회 불가 지역’이라는 이유로 경찰이 막아선 겁니다.

지난달 복지부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계획을 내놓고 장애등급을 중, 경으로 단순화하는 한편 전달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왔지만 범법자로 취급하는 현실에 할말을 잃었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전달될 때까지 신임 국무총리에게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뉴스입니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5 직업재활 연차학술대회’에 관한 소식인데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 이날 행사에서는 열악한 직업재활시설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시설의 한계를 개별 시설의 역할 미흡으로만 봐선 안 된다”며 “결과적으로 직업재활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 직업재활시서에 적절한 자원 투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치료 중심 모델만이 아닌 중간모델, 임금고용모델 등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그에 따른 법률적 근거와 함께 체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편집: 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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