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는 25일 교통이 불편한 지역 시민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희망 택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못하는 구간을 버스 요금과 동일한 1,300원에 택시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희망 택시 운행 마을은 ▲지정면 간현리 배나무골 ▲호저면 대덕리 노월 마을 ▲신림면 금창리 예찬 마을 등 3개소로, 75가구 170인이 이용 가능하다.

다른 지역 시민들을 이용할 수 없으며, 마을에서 중앙시장까지를 기본 구간으로 하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병원이나 역까지도 운행한다.

한편 이 제도는 지난해 강원도에서 시험 운행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희망 택시 이용 시 시내버스 요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원주시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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