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전신고 포상제’ 통해 접수된 신고 6,002건

서울시가 ‘안전신고 포상제’를 통해 접수된 안전위험요소 신고나 안전정책에 대한 우수 의견 중 140건을 올해 상반기 우수사례로 선정해 포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안전신고 포상제는 현재 서울시가 시행하는 제도로, 안전위험요소나 안전정책을 제안한 시민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5만 원~1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5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6,002건을 대상으로 사전심사→1차 심사(내부)→2차 심사(외부)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5건 ▲장려 127건 ▲우수활동신고 7건 등 총 140건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심사를 위해 안전 분야와 관련된 공무원, 외부전문가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둬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신고건 중에는 시설물 파손 및 도로안전(도로함몰, 포트홀 등)과 관련된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교통안전, 공사장 안전 개선 등의 신고가 뒤를 이었다.

예컨대 행주대교 근처 차량들의 잘못된 진입방향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굉장히 높다는 제안에 대해 서울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방호벽과 장애물 표적표지 설치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서울시는 양재천 산책로에 울타리가 없어 자칫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신고와 인도 위 위태롭게 서있는 교통안내표지판 정비 요청에 대해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고 교통표지판을 교체해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140건은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 서울시 홈페이지 안전 분야(safe.seoul.go.kr)를 통해 6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달 중순쯤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서울시는 최우수 1인 우수 5인, 장려 127인, 우수활동신고자 3인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최우수·우수는 각 100만 원, 50만 원이 지급되고 장려 및 우수활동신고자에게는 5 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시 송정재 안전총괄과장은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신고 포상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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