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에 육아, 집안일까지.

이른바 ‘슈퍼 맘’ 역할을 강요받는 우리나라 여성의 고단한 일상은 통계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CG-1>>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여성이 하루 동안 집안일을 한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남성보다 5배가량 더 많았습니다.

CG-2>> 우리나라 남성이 집안일에 보내는 시간은 하루에 31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에서 큰 격차로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CG-3>> 가정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또한 여성이 51%로 남성보다 12.5%포인트 높았습니다.

CG-4>> 배우자가 없는 여성은 여가활동에 2시간 15분가량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5>> 여성의 사회진출을 살펴보면 일을 하는 여성의 비율은 49%로 남성보다 22%가량 낮았고 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과 육아,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지난 2009년 남학생을 앞지른 이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으며 여성의 초혼 연령은 29.8세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한국의 올해 총인구 5,601만7천명 가운데 여성 인구는 2,531만여 명으로 남성 인구보다 1만2천명 정도 더 많았습니다.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한 건 1970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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