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텃밭을 가꾸기 시작한 주부 전선자 씨.
몸은 고되지만 자급자족의 기쁨에 푹 빠졌습니다.

[PIP] 전선자/ 수원시 망포동
제가 집이 아파트다 보니까 땅의 기운이 안 올라와서 그런지 너무 아픈거예요. 그런데 여기만 나오면 안 아프니까 일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건 꼭 하고 싶은 거예요.

부분CG)우리나라 도시 농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지금은 대부분 입소문으로 경작지를 찾거나, 집 안의 자투리 공간을 많이들 이용합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이렇게 늘어나는 도시 농부들과 자투리땅을 가진 토지소유주를 이어 주는 ‘텃밭 셰어’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쉽게 말해 유휴지를, 텃밭으로 쓸 사람에게 분양하도록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신청이 들어 온 토지를, 분양가격과 텃밭 경작이 가능한 토지인지 등을 검토 한 후 매칭 까페에 등록하고,

분양 희망자는 이곳을 통해 소유주와 자율적으로 협의 해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 분양 받을 수 있는 규모가 달라지는데, 개인은 최고 33㎡, 기관 등 단체 경우는 82.5㎡까지입니다.

매칭 까폐를 통해 최종 연결이 되면, 텃밭 소유주와 분양 희망자 모두 상생지원금도 지급됩니다.

[인터뷰] 이경균 / 경기농림진흥재단 도농교류부 부장
텃밭이 늘어나면 개인을 중심으로, 또 단체를 중심으로 해서 텃밭공동체도 형성될 것입니다.그러면 경기농림재단은 텃밭을 매개로 한 사회공동체를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텃밭 셰어링 제도가 빈 땅을 쓸모 있게 만들고 도시농업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