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25일까지, 정부·장애계 기관·기업 등을 방문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외교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장애청년드림팀)’가 올해 11년째를 맞는 가운데, 한국연수팀으로 네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캄보디아·파키스탄·피지·필리핀의 10개국의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이 오는 13일~25일까지 한국연수를 진행한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를 통해 미래사회의 주도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 경험을 지원해주는 종합해외연수프로그램이다. 이는 2005년 시작으로 올해 11기를 맞이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44개국(중복 방문포함)의 616인이 전 세계를 누볐다. 특히 2008년도부터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을 초청해 한국연수팀을 조직, 한국의 정부기관과 선진 IT 기술 탐방을 비롯해 장애계 단체 등의 연수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연수는 오는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수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장애청년드림팀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은 아태지역 장애청년들뿐만 아니라 라오스, 미국, 영국, 스웨덴, 뉴질랜드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69인의 한국청년들과 함께 성공적인 연수의 각오와 자신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를 갖는다.

16일 오후 2시에는 ‘아·태지역 장애와 개발을 위한 국제정책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어 17일 오후 2시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2회 국제장애청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장애와 삶, 그리고 비전’을 주제로 아·태지역 장애청년과 한국청년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는 테드(TED)형식으로 자신이 살아온 삶과 미래에 대해 청중들에게 보다 자유롭고 친근하게 전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는 복지TV·웰페어뉴스를 통해 현장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이후 유투브와 같은 SNS를 통해 전 세계 시민사회와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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