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 바다 해수욕장에서 오는 17일~8월 17일까지 32일간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는 서울거주 장애인 및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회 최대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숙박용 텐트(단체, 개인 구분) 및 취사도구, 물놀이 안전용품 등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한국타이어와 함께 운행 중인 ‘틔움버스’도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틔움버스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전용 특수제작 차량으로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휠체어 최대 10석, 일반 20석이 마련돼 있으며, 사전 신청을 받아 총 8회 운행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안전한 캠프 이용을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수상안전요원을 4인 배치하고, 안전시설 교육용 상설부스 운영, 소화기(텐트 당 1개)와 누전차단기,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캠프 내에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이동통로(바닥 파렛트), 장애인화장실, 가족샤워장, 해충 퇴치기, 선풍기, 썬텐배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가족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www.komduri.or.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곰두리봉사협회에 팩스(070-4009-3171)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장애인무료해변캠프가 큰 사고 없이 22회 째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안전요원들의 안전통제에 적극 협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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