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0m 자유형에서 3분07초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었던 조기성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분56초23을 달성하며 자신의 기록을 11초가량 앞당겼다.
또한 2013년 멕시코의 산체스 선수가 세운 세계선수권대회 신기록인 2분59초49의 종전 기록을 3초 이상 단축하며 2016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해당 종목 장애인올림픽 세계기록은 스페인 리차드 선수가 세운 2분55초81다.
뇌병변장애로 2009년 재활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한 조기성 선수는 2010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관왕, 2012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을 각각 달성하며 장애인 수영의 기대주로 성장했다.
이후 2013년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신인선수에 선발돼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조기성 선수는 현지시각으로 14일 남자 50m 자유형, 16일 남자 100m 자유형, 18일 남자 100m 배영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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