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간의 월급이 최고 200만원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만족스럽지 못한 대우 탓에 이직도 잦아 보육교사의 평균경력은 4.5년으로 짧았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REP>>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간의 월급이 최고 200만원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 등에 따르면 2011년 현재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을 근무하고 월평균 155만원을 급여로 받았습니다.

세부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88만원을,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45만원을 월급으로 받았습니다.

이에 반해 유아교육을 맡은 유치원 교사의 월급은 훨씬 많았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교사는 월 385만원, 사립 유치원 교사는 월 214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의 자격기준 등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임금수준이 낮은 겁니다.

이처럼 만족스럽지 못한 대우 탓에 보육교사의 직무만족도는 떨어지고 이직도 잦아 보육교사의 평균경력은 4.5년으로 짧은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조사대상 어린이집에서 4명 중 한 명이 넘는 교사가 한 해 동안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사의 직무만족도가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노동강도 등을 생각할 때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급여수준을 적절하게 책정해주는 등 처우와 근무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편집: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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