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장애청년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1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2회 국제장애청년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아·태 지역 장애청년들이 발표자로 나와 장애와 삶,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히티루 청년 / 장애청년드림팀 한국연수팀 베트남
저는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다른 사람처럼 똑같이 공부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저의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 누구는 정말로 영감이 되는 본보기야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장애청년도 나와 한국의 현실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위현복 청년 / 장애청년드림팀 해외연수팀
일하러 이동을 하려면 버스가 있어야 하는데 저상버스가 없어가지고 출근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연수프로그램인 장애청년드림팀의 한국연수팀으로 뽑힌 베트남과 인도 등 10개의 개발도상국 장애청년들이 오는 25일까지 참여하는 한국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한편 한국연수팀은 연수기간 중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정부 기관과 장애계 단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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