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26일까지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열려

▲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22일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제6회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축제 한마당-창립 20주년 기념전’을 개막했다.  ⓒ정유림 기자
▲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22일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제6회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축제 한마당-창립 20주년 기념전’을 개막했다. ⓒ정유림 기자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22일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제6회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축제 한마당-창립 20주년 기념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26일까지 5일간 열리며, 전시 첫날인 이날에는 개관행사 및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향유와 발전에 함께 한 미술가들에게 감사패, 공로상, 모범상 시상식이 마련됐다.

이날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협회는 20년간 장애예술가 발굴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 장애예술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애 문화예술가들을 세상의 빛으로 세우는 역할을 하며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가 비장애인 및 당사자의 인식을 개선하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을 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방귀희 회장은 “협회가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난 뒤 장애인 미술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장애인 화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넓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 회장은 “앞으로 10년 후에는 서양의 제프 핸슨, 알렉세이 야블렌스키처럼 평가받는 진정한 화가를 만들어내 협회의 성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된 ‘희망키움 경진대회’는 오는 10월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 시상식이 이뤄지며, 10월 2일~10월 4일까지 시상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시상 작품으로는 ▲성인부문 대상 김금재 작가(공예) ‘I-me’ ▲성인 부문 최우수상 이행균 작가(문인화) ‘매화의 위로’, 최지현 작가(한국화) ‘공존Ⅱ(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 ▲성인 부문 우수상 3인 ▲성인 부문 장려상 5인 ▲성인 부문 특선 41인 ▲성인 부문 입선 39인 ▲성인 부문 특별상 2인 ▲아동‧청소년부문 대상 임주연 작가(서양화) ‘사랑해요.우리가족’ ▲아동‧청소년부문 우수상 2인 ▲아동‧청소년부문 장려상 3인 ▲아동‧청소년부문 특선 2인 등 총 90인, 119작품이 선정됐다.

성인부문 대상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총연합회장상(상금 50만 원)이 수여됐으며,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교육감상(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상금 및 차등에 따라 상품이 수여됐다.

결과 발표 및 행사 관련 소식은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홈페이지(www.ableart.net)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사무실(담당자 안세희 070-5029-0947)로 하면 된다.

▲ 아동‧청소년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꿈을 향해' (박태현 作 )  ⓒ정유림 기자
▲ 아동‧청소년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꿈을 향해' (박태현 作 ) ⓒ정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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