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 중 <장애인부모 동료상담사 양성사업>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장애인부모 동료상담서비스의 필요성과 제도 구축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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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란, 위기에 처한 장애인부모들에게 같은 경험을 한 동료이자 먼저 경험한 선배로써 유사한 경험을 나누고 상호지지와 정보제공을 위한 상담을 하는 활동입니다.

최근 장애인부모들은 장애자녀에 대한 양육과정에서 올바른 양육을 위한 정보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의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지난해부터 전국의 5개 대학에서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 양성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습니다.

<싱크 / 정종화 교수 삼육대 사회복지학과>01:53-02:09
(한국장애인부모회가) 기존의 부모회 단독으로 수행했던 동료상담 교육을 전국에 5개 대학과 연계해서 이 교육을 시작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장애인부모동료상담사 양성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직접 지도를 했던 교수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상담사 교육 과정을 세분화 시키는 것과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상담자격증과 관련해서는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이번 양성사업을 통해서 장애인부모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재활의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무부처인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한상균 과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향후 서비스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연구를 해달라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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