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의 대구이전에 따라 기존 등촌 청사에서 제공하던 통신중계서비스를 지난 14일부로 무교청사로 이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불어 시스템의 고도화 등을 추진해 고품질의 중계서비스 제공을 한다고 밝혔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107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문자나 영상(수화)를 통해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전화중계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PC, 영상전화기, 휴대전화(화상통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계사 증원 및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대 더욱 안정적인 고품질의 중계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통신중계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계서비스 이용 분야는 가족·친구 간 전화, 구직 및 관공서 민원상담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가능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107 손말이음센터 이전과 시스템 고도화 추진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이 통신중계서비스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107 손말이음센터 번호로 수신되는 전화는 스팸 전화가 아닌 청각·언어장애인이 통화를 요청한 중계서비스 번호임을 꼭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신중계서비스는 국번없이 107번으로 연결하거나 모바일 ‘손말이음센터’ 앱을 통하면 된다. 컴퓨터를 이용할 때는 홈페이지(www.relaycall.or.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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