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인권포럼(이하 포럼)은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21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포럼에 따르면 부산은 제주도 다음으로 국·내외 장애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부산을 방문했을때 휠체어 등이 접근 불가능한 관광코스가 주를 이루고 있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반면 제주도의 경우 지난해 5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의 접근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조례를 제정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부산도 장애인 등을 위한 접근 가능한 관광환경 및 보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동의대학교 국제관광경영학과 이봉구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부산 주요관광지 장애인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발표 및 제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의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 제정 배경과 성과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포럼 김호상 대표는 “접근 가능한 부산여행은 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약자, 외국인 및 비장애인을 대상으로도 그 가치가 중요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며 “더불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편의성과 효용성이 높다는 것으로 부산 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 고 이번 토론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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