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30~40대 맞벌이 워킹대디는 일과 가족의 양립을 위해 노동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일하는 아빠 이른바 워킹대디들은 일과 가족의 양립이 잘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노동시간이 길고 업무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48%가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제도가 있어도 직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분위기와 직장 내 지원제도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일과 가족의 양립을 위해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에는 92%가 찬성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일과 가족 양립에 관련한 법과 제도가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워킹대디의 현실을 반영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