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표선수들과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박승규 대회장이 대표단 선서를 하는 모습.
▲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표선수들과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박승규 대회장이 대표단 선서를 하는 모습.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취업기회 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기업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5일 막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일~18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과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15일에는 이번 대회를 치를 선수단 대표의 선서 함께 각종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98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2회를 맞았으며, 이번 대회에는 기존 16개 시·도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추가돼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가구제작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6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35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74인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장려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 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영진 LCD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장애인채용박람회’를 함께 개최해 지역 장애인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박승규 대회장.
▲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박승규 대회장.
아울러, 장애인공단 사업 홍보, 직업상담관, 이미지컨설팅, 장애인 바리스타관 등을 운영해 장애인 관련 정보는 물론 볼거리·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회를 대회장을 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우리는 최근 20년간 국제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5연패의 위엄을 달성한 대한민국의 기능장애인입니다.”며 “이러한 자부심을 갖고 비장애인과 비교해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증거를 이번 대회에서 꼭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대회를 주관한 고양시의 최성 시장은 “이번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들의 특별한 재주와 열정, 전문성이 한국 장애인들의 긍정적 삶을 이끄는 힘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비장애인들 역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고, 고양시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평등한 공동체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날 대회에는 가수 김혁건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 이날 대회에는 가수 김혁건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 대회장에 입장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박승규(왼쪽에서 두번째)와 국회 새누리당 김정록(오른쪽에서 세번째) 의원.
▲ 대회장에 입장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박승규(왼쪽에서 두번째)와 국회 새누리당 김정록(오른쪽에서 세번째) 의원.
▲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17개 시‧도의 깃발이 입장하는 모습.
▲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17개 시‧도의 깃발이 입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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