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국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박람회 열려

▲ 장애인가족지원센터박람회 관계자가 참가한 내빈들에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장애인가족지원센터박람회 관계자가 참가한 내빈들에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과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47개 센터의 지역사회 활동과 성과를 알리고 장애인가족지원의 사회적 욕구를 공론화하며, 센터의 법제화 등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박람회에서는 여·야 각 당의 국회의원들과 장애인단체 내·외빈, 장애인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전국의 47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참여하는 홍보공간을 운영해 지역의 센터 현황과 활동상황과 장애인가족지원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대표는 현재 장애인과 함께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장애인가족의 지원을 위해서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장애인가족이 대한민국에서 기댈 수 있는 곳이 없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장애인가족 부모들이 터를 통해 지역에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가족을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사회보장사업 유사‧중복 사업 재정비라는 명목 아래 센터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반드시 19대 국회에서는 장애인복지법, 장애인아동복지지원법 등 관련 법들을 개정해 이를 실현시켜주기를 간곡히 청한다. 센터를 위해 장애인가족들이 노력 할테니, 국회에서는 이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주최자 이명수 의원 대신 행사장에 참석한 김무성 의원은 “진정한 선진국 자격을 갖춘 나라는 장애인들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에 대한 지원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정치인 모두가 힘을 합쳐 장애인가족이 전혀 불편할 것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장애인가족지원센터박람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장애인가족지원센터박람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2015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박람회.
▲ 2015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박람회.
▲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왼쪽).
▲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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