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박정인 기자
▲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박정인 기자

2일 대한노인회(회장 이심)가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과 국회 여야의원, 국내·외 대한노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얼마 전 부산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의견을 모은 지 나흘만에 노인의 날 기념식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심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노인회는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회로 다시 태어나 행복한 노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현재 각 정부부처 별로 흩어져 있는 노인관련 정책을 한 곳에서 집행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청을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여야 대표들은 노인복지청의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기념사를 통해 입장을 내놨다. 특히 여야 대표가 간접적으로 청와대를 향한 노인정책에 대한 불만을 기념사에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정부가 충분한 노인복지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국회에서 노인복지청이 신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노인복지청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노인이 행복해야 대한민국 전체가 행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심 대한노인회장 (무궁화장) ▲김규섭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동백장) ▲故 김경한 회장(前 연꽃마을 대표이사) 목련장(추서) 국민훈장을 받았다.

▲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개인과 단체과 정진엽 복지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개인과 단체가 정진엽 복지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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