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맞춤형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각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상담을 위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정부 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권익위 전문조사관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의 고충과 애로를 해소해 주는 권익위의 정책 중 하나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개최하는 제3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행사를 계기로 시각장애인과 가족이 겪는 불편과 고충 등을 상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익위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민원 접수부터 상담결과 안내까지 점자를 비롯한 음성녹음, 확대문자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날 시각장애인과 가족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바로 해결이 가능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현장에서 해소하고, 조사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별도의 조사와 심의를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권익위는 시각장애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 2013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여해 이동신문고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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