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장애인식개선 세미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 제16회 장애인식개선 세미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는 삼성화재 후원으로 다음달 4일부터 삼성화재 본사 3층 인재홀에서 ‘제16회 장애인식개선 세미나’를 연다.

올해는 장애학생에 대한 언어폭력의 피해와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현장에서의 언어폭력 실태 및 현장지원 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유형 중 언어폭력이 3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지난해 통합교육현장의 장애학생 인권 실태조사에서는 장애학생 인권침해유형 중 언어폭력이 25%로 편의제공 미지원(29.9%) 다음으로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장애학생에 대한 언어폭력은 일상에 노출돼 있음에도 그 심각성이 인식되지 않아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경미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장지원 방안도 부족한 실정.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1부에서는 ‘장애학생에 대한 언어폭력 사례’를 주제로 신도림고등학교 김주영 학생이 교내 장애학생 언어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와 예방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김형수 사무국장이 장애학생에 대한 언어폭력 사례를 분석해 교사와 비장애학생이 가져야 할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장애학생 언어폭력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지원 방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이길용 교수, 안양해솔학교 류소운 교사,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손인석 교사의 3가지 발표가 이뤄진다. 각 영역별 분석과 함께 장애학생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경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의 장애인먼저 새소식 게시판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팩스(02-784-9729)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이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장애인식개선 영상물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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