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지방공사 공모방식으로 선정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과 내년부터 신규로 공급하는 공공실버주택을 지자체 공모로 선정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행복주택에 대한 지자체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행복주택을 지역 맞춤형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방식’으로 1만 호 이상 선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주택사업 공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85개 지자체 및 지방공사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행복주택사업 개요설명’, 행복주택사업에 참여 중인 서울시, 부산시 등 6개 ‘지자체․지방공사 주도형 사례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또 국토부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지자체 및 지방공사 제안을 받고 ▲제안부지의 행복주택 취지 부합성, ▲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내 사업지구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안 부지가 행복주택 취지에 부합하는 공유지인 경우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자체․지방공사가 사업시행자인 경우 우선 선정한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독거노인 등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공모 설명회’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공공실버주택 부지를 제안 받고, 사업가능성, 입지여건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연내 입지를 선정한다.

공공실버주택은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지난달 2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에 따라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내년과 오는 2017년에 각각 8개동, 총 16개동을 공급할 계획이며,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모방식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해당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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