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 무용, 대중예술 등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는 2015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은 장애예술인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키워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실시돼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애인문화예술상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장애예술가도 어느덧 70여명.
 

올해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6개 예술부문의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서류전형을 거쳐 선발된 44명중 9개의 개인과 단체가 최종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활발한 활동으로 휠체어장애인무용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용우 / 휠체어 무용가,‘대상’수상 현장음)
저보다 더 훌륭하고 앞서 계신 장애인예술가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상을 받은 건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하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춤은) 어울려서 함께 추워야 더 즐겁고 행복한 일이기에 앞으로 이 상을 받은 것으로 이 세상에서 제가 같이 어울려서 더욱 행복하게 모든 사람들이 춤 출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더 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국악과 가요, 성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취재 : 박고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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