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이룸센터 이룸홀서 시상식 진행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2015 한국장애인인권상 웹툰&사진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인권옹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 웹툰과 사진을 접수했다.

공모전 심사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실무위원회에서 주제와의 연관성, 메시지의 진정성, 독착성 등 종합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 해소, 인권 옹호와의 관련성 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이와 같은 기준을 통해 각 부분별 2인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웹툰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액세서블 아이콘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시 공식 장애인 마트를 만들어낸 사라 헨드렌의 실화를 각색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둔 아버지가 회사 상사로부터 조언을 듣고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겠다는 다짐을 하는 내용의 ‘색이 다른 유리병’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지체장애가 있는 할머니가 음식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정을 나눕니다’가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위해 농성을 하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이제는 폐지하자’가 뽑혔다.

웹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박상준 씨는 “아직도 장애인을 차별하거나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웹툰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김종신 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4인은 오는 다음달 3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진행되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각각 상금과 상장을 받는다. 이들의 작품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의 일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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