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일 대전시청역사내, 16~22일까지 판암역사내에서 감상 기회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30일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제1회 장애인인식개선 사진전시회 ‘사람아, 너는 아름답다. 그리고…’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오는 22일까지 시청역과 판암역사에서 순회 연장 개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새로운 전환과 장애인당사자가 사진을 통한 문화 활동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9월 전국적으로 실시된 제1회 장애인 인식개선 사진 공모전 시상식장면과 함께 보문센터 사진동호회 회원 사진 및 작품 공모전 수상작 사진 등 20여점이 선보였다.

장애인사진동호회는 지난 1여 년간 사진전문강사의 사진촬영 강습과 현장실습을 통해 익힌 사진기술로 장애인당사자의 시각에서 표현해낼 수 있는 내용과 주제를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전시돼 진함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공모전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이도범 씨의 ‘나의비전’을 비롯해 최우수상을 받은 최승관 씨의 ‘친구의 머리 빗겨주기’와 우수상을 수상한 이광만 씨의 ‘고독한 레이스’ 추대영 씨의 ‘미필적 고의’ 장려상에 송영옥 씨의 ‘워커’ 임주현 씨는 ‘손으로 읽어요’를 출품해 입상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꾸렸다.

이 행사를 주최한 안승서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올바르게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 사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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