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사고위험 높은 보도, 내년까지 100%정비 완료 예정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서울 전 지역의 지하철역과 보도, 버스정류장, 공원, 건물 출입구 접근로에 대한 점자블록 설치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훼손되거나 사고위험이 있는 보도의 점자블록에 대해서 내년까지 정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점자블록 점검과 개선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각장애인이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실질적인 문제점을 체계·단계화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1,381㎞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점자블록은 819㎞(59%)는 잘 설치됐다.  미흡한 곳은 211㎞(15%), 미설치가 351㎞(26%)인 것으로 조사돼 562㎞(41%)에 대한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사이 2주간 버스와 지하철역사내 CCTV 녹화영상을 확인한 결과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은 1일 평균 1,298인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서울메트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838인, 도시철도 405인, 9호선 20인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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