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등을 위한 ‘201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내년 3월까지 본격 추진한다.

시는 추진 계획에 대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발굴 ▲기부·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특별보호 등 4개 분야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 발굴·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 중인 약 880인의 한전 검침원의 나눔이웃 활성화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매월 3개월 이상 단전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자치구에 통보한다.

또한 더함복지상담사와 동주민센터 상담요원의 즉시 방문상담 등 위기가정 상시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시는 겨울철 급박한 위기상황 발생 시 ‘서울형긴급복지’선지원 체계를 구축해 집행절차와 요건 등을 간소화 한다. 서울형 긴급복지 1~2차 지원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푸드뱅크 등을 통해 긴급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겨울철 사랑이 보일러 나눔 활동과 찾아가는 희망마차 운영 확대 등 민간지원 발굴·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민간후원과 재능기부 보일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 19인과 함께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중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 가정 등 7,000여 명의 가구에 대해 보일러 무상점검과 수리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고지대 쪽방촌과 영구임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 대해서 1인 1식 식사 지원을 2식으로 늘리고, 밑반찬도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 지원한다.

시는 한파에 취약한 노숙을 위한 지원대책도 발표했다.

시는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에 대피소 등 응급구호시설을 운영하며, 거리노숙인들 약 550여 명에게 고시원, 쪽방 등 임시주거에 따른 3~4개월 월세를 지원한다.

시는 “희망온돌은 많은 기업과 시민의 온기로 가동되는 만큼 시민과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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