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오후 2시 DDP 디자인나눔관

서울시가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국내·외 디자인 명사, 시민, 공공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를 다음달 3일 오후 2시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연다.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조연사로 미국 ‘사람중심 디자인 연구소(IHCD : Institute for Human Centered Design)’의 이사이자 미국을 비롯한 각국 주요 기관에 유니버설디자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문가 발레리 플레처(Valerie Fletcher)가 연단에 선다.

이어 ▲일본 테즈카야마대학교 코스게 루카 교수 ▲서울 은평시립병원 남민 원장 ▲한국 복지대학교 안상락 교수 등이 각각 레저시설, 의료공간, 공공공간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강연한다.

2부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국 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 전미자 이사장 ▲한양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윤혜경 교수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김수정 종로지회장과 시민들이 함께 유니버설디자인 인식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무료며 디자인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seoulud2015.kr)를 통해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특히 올해 세미나는 시민들과 함께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삶의 질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방법에 대해 실천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층 더 그 의미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는 디자인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한데 모아 개최하는 ‘서울디자인위크’와 연계해 개최된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유니버설디자인 박람회’(12월2일~6일, DDP 알림1관, 서울디자인재단 주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심동섭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UD가 사회적 약자 등 특정한 누군가를 디자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보편화돼야 하는 디자인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비롯,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노인, 장애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을 존중해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Universal Design for All)’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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