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1·2급 시각장애인으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원활하게 사용하는 시민 대상

서울시가 착용형 웨어러블(Wearable)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길안내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시각장애인 원격생활안전서비스를 미리 사용할 시각장애가 있는 950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엔젤아이즈 앱(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웨어러블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계하는 체계다. 시는 “도움을 요청하면 도우미(지인 등)에게 전달하는 기능은 물론 실시간 영상 전송과 양방향 음성통화, 음식물의 유통기한 확인, 우편물 내용 확인, 의약품 복약 안내, 대중교통 이용 안내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서비스구조도_스마트폰. ⓒ서울시
▲ 서비스구조도_스마트폰. ⓒ서울시

서울시는 엔젤아이즈 앱을 내년 3월까지 지인을 통해 도움을 주고받는 서비스로 시범 운영한 뒤,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자원봉사 등으로 구성된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거주 1·2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스마트폰을 원활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앱을 사용할 450인과 스마트폰 전용 앱을 사용할 500인을 모집한다.

시는 26일~다음달 3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앱을 사용하는 450인에게는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가 무상(50만 원상당)으로 제공된다.

단, 서울시 거주 확인(주민등록등본)과 시각장애 등급 확인서(장애인증면서) 등과 같은 관련 서류는 웨어러블카메라 배부·교육이 이뤄질 때 반드시 내야한다.

서울시는 950인의 의견을 반영해 ‘시각장애인 원격생활안전서비스’ 엔젤아이즈 앱을 운영,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