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에 참가한 노인들이 10개월간의 배움을 마치고 감동의 수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11월까지 마을 4곳,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을 운영했다.
수료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글교육 수료생 50인, 문해교육 강사, 가족,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26일~오는 30일까지 안성시청 본관 로비에서는 ‘문해, 꿈을 실현하다’라는 주제로 ‘제2회 안성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연다.
전시된 시화작품은 꿈을 주제로 문해교육을 받으면서 당당해진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는 내용으로, 지난 9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한영우(88)씨의 ‘나의 꿈’등 다양한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으로, 문해 학습자들의 문학 창작 능력을 높이고 자존감 향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며,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재욱 복지TV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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