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9일간 대장정 마쳐

▲ 스틸 플라워 스틸컷. ⓒ서울독립영화제 2015
▲ 스틸 플라워 스틸컷. ⓒ서울독립영화제 2015
삶 앞에서 한 소녀가 보여주는 숭고한 의지를 다룬 영화 ‘스틸 플라워’가 서울독립영화제 2015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총 100회 이상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과 공동주관한 토크포럼, 2회의 심야상영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영화제를 만들었다.

아울러 진행된 시상식 본상 부분에서는 단편과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고르게 수상했다.

먼저 ▲대상에는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 ▲최우수작품상에는 권만기 감독의 단편 ‘초능력자’ ▲우수작품상에는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 ▲심사위원상 2편에는 박홍민 감독의 ‘혼자’와 오민욱 감독의 ‘범전’이 나란히 올라갔다.

이어진 특별상에는 관객이 선정한 인기작을 물론 독립영화 배우와 스태프에게 주어지는 상이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신진 감독의 참신한 작품을 응원하는 새로운선택상은 곽승민 감독의 ‘밸리 투나잇’이 새로운시선상은 남순아 감독의 ‘아빠가 죽으면 아는 어떡하지?’에 돌아갔다.

이와 더불어 매년 독립영화의 주목할 만한 얼굴을 찾는 독립스타상은 ‘여름의 끝자락’의 윤금선아와 ‘스틸플라워’ 정하담이 공동수상했다.

또한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은 오민욱 감독의 ‘범전’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스틸플라워’와 함께 2관왕을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관객상의 기쁨은 이소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할머니의 먼 집’과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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