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성과보고대회 열어… 대한노인회 전북 익산시지회 등 2곳 보건복지부 장관상

노인지원재단(이하 재단)은 1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5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성과보고대회(이하 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이하 사업)은 올해 재능활동 본 사업으로 편입, 2개 위탁기관(노인지원재단, 한국노인복지관협회)과 312개 수행기관에서 6개월간 사업을 추진했다.

▲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한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의 축하공연. ⓒ이솔잎 기자
▲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한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의 축하공연. ⓒ이솔잎 기자
재능을 보유한 노인들이 재능나눔 활동 기회를 부여해 사회 참여를 활성화 시키고자 마련된 이 사업은 취약노인 발굴·지원, 학대노인 예방·지원, 노인 문화복지 활동, 노인 이용시설 안전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약 4만 명의 노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노인권익보호 등에 힘썼다.

이날 사업추진 성과보고를 진행한 재단 탁여송 사무처장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에 사업이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며 “하지만 6개월이란 짧은 시간동안 사업을 운영해야 했기에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우선 전담인력의 전문화를 위해서도 사업기간을 9개월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홀동유형을 확대하고 참여제한을 완화시켜 재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보완점들을 개선시킨다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 송인준 이사장은 “사업은 이제 시작이다.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노인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시작이라 생각하고 운영시스템을 잘 구축해 창의적인 프로그램 유형 개발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사업 활동 우수기관·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보건복지부 장관상으로는 기관에 대한노인회 전북 익산시지회 등 2곳, 개인은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 고금옥 경로부장 등 3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대한노인회장상에는 기관에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 등 3곳, 개인은 대한노인회 강원 홍천군지회 박흥순 취업센터장 등 7인이 수상했다.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상에는 기관은 대한노인회 경기 가평군지회 등 4곳, 개인은 대한노인회 전남 장흥군지회 이순향 취업센터장 등 9인이 상을 받았다. 한국노인복지관협회장상은 기관은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 등 2곳, 개인은 울산 동구 노인복지관 박성남 사회복지사 등 1인이 수상했다.
 

▲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오른쪽)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사업 우수기관·개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솔잎 기자
▲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오른쪽)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사업 우수기관·개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솔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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